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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우로보틱스, 산업용 로봇시장 점유율 확장 시동…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2022-06-21

산업용 로봇시장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포장기자재전 2022’에서 신제품 로봇 ‘뉴로 엑스(NURO X)를 선보였습니다. 전시회에서 나우로보틱스는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를 LS엠트론 사출기와 연동해 가동하는 모습을 실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올해 4월에 출시해 실제 오프라인 현장에서 시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종주 대표는 “로봇 양산체계 구축 후 처음으로 뉴로 엑스 다관절 로봇을 소개해 업계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된 로봇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관절 로봇

◆ 1년 이상 개발 끝에 ‘뉴로 엑스’ 출시…“직교 로봇 한계 극복”
나우로보틱스가 ‘국제포장기자재전 2022’에서 선보인 ‘뉴로 엑스(NURO X)’는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입니다. 사람 팔, 다리처럼 구부러지고 펴지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다관절이라는 명칭이 붙은 겁니다. 주로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으로 개발 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됐습니다.

나우로보틱스는 자사가 보유한 직교로봇(사출기에서 완제품 빼내어 컨베이어로 이동시키는 로봇)보다 다관절 로봇이 활용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직교로봇의 경우 플라스틱 사출기에서 모양을 바꾸는 가공 처리 기능이 없어 고객사가 직교로봇과 함께 자동커팅기까지 추가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뉴로 엑스’ 다관절 로봇은 플라스틱의 다양한 모양 변경부터 제작 후 컨베이어까지 이동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기존 직교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겁니다. 또 쉬운 UI·UX 프로그래밍을 적용해 로봇 전문가 없이도 작업자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제품 기능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나우로보틱스

◆ 설립 후 매년 큰 폭의 성장 행진…“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원”
2016년에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4종)과 직교로봇(11종) 스카라로봇(4종) 등 크게 3가지 형태의 산업 로봇을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뉴로 엑스 다관절 로봇까지 포함하면 모두 그간 19종의 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아직 10년이 채 안 됐지만 기술력과 경쟁력 만큼은 꾸준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0년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취득했고, 그해 인천광역시로부터 유망중소기업 인증도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인천광역시 비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으며, 지난달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강소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산업용 로봇 유통 및 자동화 설비 부분과 관련해 ISO 인증을 취득했고 관련 특허도 4개나 됩니다.

회사 설립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나우로보틱스에 따르면 2017년 8억원이던 매출은, 2018년 16억원, 2019년 32억, 2020년 82억, 2021년 83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났습니다. 영업이익으로 살펴보면 2018년 5000만원, 2019년 2억9000만원, 2020년 4억3000만원, 2021년 1억1000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매출은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2020년 초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로봇과 자동화 시장에는 기업이 성장하는 큰 전환점이 됐다”면서 “기존의 플라스틱 사출 현장뿐만 아니라 당시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을 이용해 화장품, 식품 등과 같은 소비재 생산 현장에서 포장 자동화나 마스크 생산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 로봇 매출이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매출 증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나우로보틱스

◆ 2023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 입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하이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관사 계약 체결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나우로보틱스의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자문서비스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 컨설팅,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금융 솔루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모 후 금액을 어디에 투자할지 밝히진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아직 해외 법인을 두고 있지 않지만, 현재 동남아와 동유럽 시장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태국에 뉴로엑스 판매 계약이 체결돼 있고 동유럽과 미국 등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영업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플라스틱 사출 로봇 시장을 넘어 물류자동화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우로보틱스는 올 하반기에 물류로봇 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 창업 기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퍼스트펭귄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선발해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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