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분야의 다크호스 (주)나우로보틱스(이하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2월 18일(금) 복잡해지는 사출금형의 트렌드를 최적으로 반영하고 스마트 공장까지 연계할 수 있는 직교로봇인 뉴로(NURO)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나우로보틱스가 첫 선을 보인 뉴로는 기존 직교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량화 △프로그래밍 △스마트 등 세 가지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공정을 쉽고 빠르면서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선 사출 현장 공간을 반영해 기존 로봇 대비 한층 가볍고 슬림화된 형태로 제작돼 로봇을 설치할 때 겪는 공간적인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뉴로 전용 티칭팬던트(NUTP-7)와 연계해 별도의 프로그래밍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 제품은 기존의 어려운 코딩 방식에서 벗어나 직관적이면서 아이콘 형태로 구성된 UI를 제공한다. 따라서 로봇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화면과 버튼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프로그래밍 솔루션으로 생산성 증대
이번에 나우로보틱스가 선보인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제조사의 지원과 요청 없이 즉각 적용 가능한 다이렉트 프로그래밍과 MES 솔루션 연계 기능이다. 이전의 로봇은 별도의 기술 인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수정 및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작업공정에 즉각 투입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뉴로는 ‘다이렉트 프로그래밍’으로 실제 사용자가 추가적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로봇에 내장돼 있는 통신기능으로 MES 솔루션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생산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공장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까지 가능하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이사는 “뉴로는 플라스틱 사출 시장에 스마트화를 이끌 최첨단 NC형 핸들링 직교 취출 로봇”이라며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에 있던 로봇에 ‘쉽고 빠르다’는 개념을 적용함에 따라. 최근 트렌드인 스마트 팩토리에도 적용할 수 있어 사출시장의 유의미한 자동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5년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사 로봇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